루메린의 해시파워 마켓이 아비트럼 원 네트워크에서 출시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루메린은 시범 운영을 마치고 해시파워 마켓 플랫폼을 오는 26일 정식 출시한다. 비트코인 채굴 해시파워를 사고 팔 수 있는 분산형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루메린은 이번에 출시된 플랫폼이 “비트코인 채굴 작업의 최고점·최저점 사이 간극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채굴자와 비채굴자 모두 스마트 계약을 통해 해시레이트 용량을 사고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거래는 무신뢰 프라이버시 규칙에 따라 P2P 방식으로 이뤄지며,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실시간 결제가 발생한다”라고도 덧붙였다.
루메린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 가격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이 수익 예측을 통해 운영 위험을 관리할 수 있고, 개인 채굴자들도 빠르게 가치가 변하는 장비에 투자할 필요 없이 해시파워를 거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로 아비트럼을 선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수수료 감소와 거래 속도 향상으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루메린의 설립자 라이언 콘드론은 “이번에 출시된 마켓 플레이스는 누구나 채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어 비트코인 채굴의 분산화에 기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