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호남권 경제단체 지형도 흔든 광주경총…양진석 회장 취임 후 7개월 만 회원사 600개사 목전

346→568개사…회원 결속력 탄탄

차별화된 서비스에 기업들은 '호응'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 숨은 공로도

내실 있는 사업에 지역경제는 활력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 제공=광주경총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 제공=광주경총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가 명실상부 호남권 대표 경제단체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 2월 양진석 제17대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취임 후 7개월 만에 회원사가 600개사 돌파를 목전에 두는 등 회원 결속력 또한 탄탄해 지고 있다.

25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경총은 노사 간의 이해증진과 협조체제 확립, 기업경영 합리화 등 지역 산업 평화와 지역 경제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제단체로 1981년 전남경영자협회로 출발했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호원의 양진석 회장이 광주경영자총협회 신임 회장은 취임 과 동시 '회원들의 유기적인 소통과 네크워크 확대를 통해 광주경총 위상 제고와 회원 확충’을 최우선으로 두고 회관 건립과 함께 회원 배가 운동에 돌입, 7개월 만에 회원사가 모두 568개사로 늘었다. 회원사는 지난 2월 346개사에서 222개사가 신입 회원사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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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총은 연말까지 회원사 목표를 500개사로 정했지만, 3개월여 앞둔 9월 말 이미 목표를 채웠다. 오는 2025년까지 700개사로 확대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광주경총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과도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노동계와도 노사관계 안정과 협력을 통해 노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광주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에 지정된 배경에는 광주경총의 숨은 노력도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실 있는 사업 수행도 눈길을 끈다. 정부·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0개로 늘리고 관련 예산도 59억 원을 확보·집행 중이다. 광산구와 북구에는 청년과 중장년 등을 위한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경총은 인적 개편으로 힘찬 도약을 꿈꾼다.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해 상임부회장에 김동찬 전 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부회장에는 강용선 대웅에스앤티 회장, 이사로 박승현 영진종합건설 회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김동찬 상임부회장은 초대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제7대 광주광역시 시의회 부의장, 제6대 광주역광시 북구의회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설립에도 기여했다.

양진석 회장은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을 위해 창조와 도전의 기업가정신이 어느 때보다도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며 “광주경총이 기업인에게는 꼭 필요한 경제단체가 되고,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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