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현대엠시스템즈, 건설장비 AI 안전솔루션 기술력 인정

볼보 건설기계의 AI 안전솔루션 공급사로 선정

"AI 95% 수준 정확도 자랑…세계 최고 수준"

건설장비용 스마트헤드업 디스플레이 개발 중

현대엠시스템즈의 생산라인 모습. 사진 제공=현대엠시스템즈현대엠시스템즈의 생산라인 모습. 사진 제공=현대엠시스템즈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현대엠시스템즈(대표 박상민·사진)는 건설중장비용 부품 및 텔레메틱스 서비스에 기반한 전장통신 융복합 전문기업이다. 2003년 설립 이후 건설현장에서 위험요인을 탐지, 식별, 자동제어 할 수 있는 첨단 지능형 안전통제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센서퓨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장비에 특화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보유 운영하고 있다.



범 현대가인 현대미래로 그룹의 일원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HD건설기계의 1차 협력사로 어라운드뷰 시스템 등의 안전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20년 유럽의 메이저 업체들과 경쟁해 세계적인 건설장비 기업인 볼보 건설기계의 유일한 AI 안전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볼보 건설기계는 차세대 안전시스템을 그룹 전체의 안전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이스라엘 공동 기술사업자(KORIL)로 선정돼, 건설장비를 위한 스마트 헤드업(HU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등 벨류체인 확대를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장비 및 스마트 건설장비 솔루션 업체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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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시스템즈의 안전통제장비는 건설기계 등 산업용 차량의 안전에 특화되어 있다. 외부 물체 감지에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레이더와 어라운드뷰 시스템을 융합해 성능을 한 단계 높였다. 또 AI 플랫폼은 국내 건설장비 공급사 중 유일하게 퀄컴 라이센스를 확보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30만장의 학습영상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95%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상민 현대엠시스템즈 대표박상민 현대엠시스템즈 대표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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