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을 추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7월 판문점공동경비구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내에 불법침입했다가 억류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며 이 같은 조처를 발표했다. 통신은 “트래비스 킹은 미군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불평등한 미국사회에 대한 환멸로부터 공화국령내에 불법침입하였다고 자백했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령내에 불법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