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22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정찰위성) 발사를 가장 강력한 말로 비난한다”며 “지역 안팎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G7 외교장관들은 군사정찰 위성이라도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했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북한에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이전에 대한 비난도 재차 표명한다"며 "북한에 대한 핵 및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의 이전 가능성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