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으로 성장한 필리스 은디안구이, 한국에서 법정 통·번역가로 활동 중인 베트남의 응우옌 투 후옌, 외국인 최초 경기민요 전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멕시코의 난시 카스트로,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법인에서 일하는 세나 조시쿤 등 등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이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이같이 전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하며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2023 세종학당 학습자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세종학당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첫 사례집으로, 전세계 35개국 46명의 스토리를 담았다.
사례집 1부에서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한국문화를 학습한 후 꿈을 이루고자 꾸준히 노력해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학습자 14명의 사례를 대표로 소개했다.
또 2부에서는 △한국어 △문화·예술 △한국기업 △정부·공공조직 △미디어 등 5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례를 정리했다. 자료는 세종학당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