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M벡셀, 방산용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내년 1분기 양산 돌입

연간 250만여 셀 생산

최세환(세 번째) 에스엠벡셀 배터리사업부 대표이사가 14일 경상북도 구미공장에서 열린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M그룹최세환(세 번째) 에스엠벡셀 배터리사업부 대표이사가 14일 경상북도 구미공장에서 열린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M그룹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에스엠벡셀(010580)이 내년부터 초소형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양산을 본격화한다.

에스엠벡셀은 지난 14일 경상북도 구미공장에서 방산용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는 약 5mm 크기의 초소형 전지로, 230mm급 다련장체계 무유도탄에 탑재돼 불발탄의 자폭 기능을 수행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탄약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불발을 방지해 아군이나 민간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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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벡셀은 지난 3월 총 사업비 70억여 원을 투입해 연간 250만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내년 1분기부터 초소형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를 생산,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생산라인 구축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성과로 꼽힌다. 우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방위산업을 비롯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를 주문한 바 있다.

우 회장은 "앞으로도 방위산업을 비롯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환 에스엠벡셀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를 지속해 방산을 포함한 초소형 리튬 앰플전지에 대한 수요를 예측, 미래 지향적인 핵심 제조 전략을 내세운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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