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양천구, 새해맞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참여자 가운데 18.5% 금연에 성공

서울 양천구에서 한 구민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양천구서울 양천구에서 한 구민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관내 총 10개 사업장 등을 방문해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의 의지가 있으나 바쁜 생활과 거리적 제약 등으로 금연에 도전하지 못하는 흡연자를 위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주 간격으로 총3회 전문금연 상담사와 함께하는 △1:1 금연상담 △금연교육 △개인별 맞춤 금연보조제 및 행동요법 제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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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다가 지난 5월부터 다시 운영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에는 총 199명이 등록했다. 현재 등록된 참여자 가운데 37명(18.5%)은 금연에 성공했고, 76명(38.2%)은 금연을 유지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이 흡연자 감소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 효과를 높인 셈이다.

클리닉에서는 등록자를 대상으로 경과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금연에 성공한 참여자에게는 체내 니코틴 여부 확인 후 금연 성공증서 및 금연성공 기념품을 제공해 지속적인 금연 실천을 지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이동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대상자는 현재까지 총 2821명이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에는 양천구 목동보건지소(첫째3주),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는 신월지소(2,4주)에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관내 모든 사업장 및 생활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자세한 문의는 양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개인의 금연의지를 높여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직장 내에 금연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향상과 건강한 금연 환경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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