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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상태가 말이 아냐" 고통 호소…'이 병' 전조증상이라는데 [셀럽의 헬스]

유튜뷰 채널 영상 캡처유튜뷰 채널 영상 캡처




모델 한혜진(40)이 "대상포진 전조증상에 몸이 안 좋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이른바 ‘눕방’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지난 22일 한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홍천 별장 싹 다 갈아엎은 한혜진의 나홀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홍천 별장에서 "오늘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서 집을 꾸며보려고 한다"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다. 25kg가 넘는 큰 트리 무게에 힘들어하던 한씨는 "예전에 서울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작고 허접하다'라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렇지만 이내 그는 바닥에 누워서 트리 전원선을 찾으며 "제가 약간 대상포진 전조증상이 왔다. 제가 상태가 말이 아니다. 버릇없게 누워서 얘기하는 걸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대상포진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흔히 몸살로 오인되지만 한 쪽 몸에 갑자기 생기는 수포는 이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반드시 방치하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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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낮아지면 재활성화되는데 어릴 때 수두바이러스 감염을 겪은 뒤 잠복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활성화된다. 이때 발생하는 수포는 띠 모양을 이루는데 몸 한쪽에 통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유튜뷰 채널 영상 캡처유튜뷰 채널 영상 캡처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하나 최근에는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으로 30대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연말 시즌에는 과음과 흡연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지는데 해마다 이맘때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통증의 강도와 형태가 뚜렷하게 다르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우리 몸속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활성화되어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예방접종을 통해 발병을 미리 막을 수있도록 해야 한다. 예방주사는 97.2%의 효과를 보이며 특히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강력히 권장된다.

또 대상포진이 발병했을 경우에는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 대상포진의 경우 수포가 올라오기 전부터 찌르는듯한 통증이 시작되고 며칠 이내에 수포가 발생한다. 이 시기가 지나기 전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과 신경차단술을 병행한다. 항바이러스 제제는 일주일 복용이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면역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 몸의 컨디션이 잘 유지되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개인위생에도 신경써야 한다. 특히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녹황색 채소 △단호박 △고구마 △해조류 등이 있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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