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킬러규제 혁파' 尹 신년사에…4대 경제단체 "적극 환영"

한경협 "3대 구조개혁 매우 공감"

대한상의 "경제 회복 위해 제도적 지원"

무협 "투자·일자리 뒷받침 의지 매우 적절"

경총 "정확한 제시…대통령 의지 공감"

경제계도 미래 산업 발굴 등 의지 다져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주요 경제단체들이 ‘킬러 규제 혁파’ 의지를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반겼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일 대통령 신년사에 대한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킬러규제 혁파, 첨단산업 지원, 일자리 외교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경협은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한 것에도 매우 공감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어긋나는 제도의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행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잠재성장률 저하를 극복하고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원칙에 기반한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경제계도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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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대통령 신년사 관련 논평을 통해 “킬러규제 혁파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노동·교육·연금 개혁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 표명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2024년은 우리 경제를 회복 궤도에 올려야하는 갈림길인 만큼 기업이 신산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기존에 손이 닿지 않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경제계도 신성장동력 발굴과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의 씨앗을 뿌리고 저출산·지역소멸 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무역협회(무협) 또한 “윤 대통령이 산업 구조 개혁을 통한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과 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총력 지원 의지를 밝힌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과감한 개혁으로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매우 적절하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주요국과 동등한 국내 여건 속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우리 기업의 눈높이에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기울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대 개혁과제 중 노동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노사법치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변화, 이중구조 개선 등 우리 노동시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와 방향에 대해 정확히 제시했다”며 “대통령의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올해는 정부의 강도 높은 노동개혁 추진으로 불합리한 노사관행과 제도가 선진화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영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침체된 우리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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