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정(사진) SK네트웍스(001740) 대표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인공지능(AI) 사업형 투자사로 정체성을 더 선명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을 접목해 사업구조 진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무구조가 필수적인데 사업과 투자 모두 튼튼한 반석 위에서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초 미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휴메인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등 인공지능 기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휴메인은 인공지능 기반인 차세대 통신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재를 키우고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빛날 수 있게 도전에 대한 성과 보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일을 완결하는 책임(Accountability) 문화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