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빛 반사 없이 더 실감나게' 삼성, CES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공개

OLED 게이밍 모니터 3종 공개

글레어 프리, 트루 블랙 인증 등

"개인 맞춤형 게이밍 경험 제공"

삼성전자가 CE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인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의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CE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인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의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32형 4K 초고화질(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27형 쿼드고화질(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 등 3종이다.

신제품 3종은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정확한 색과 대비 표현에서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VESA)로부터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400 인증을 받아 성능을 입증했다.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게이밍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이밖에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틸트), 가로·세로 전환(피봇), 좌우 회전(스위블) 기능의 스탠드와 베사(VESA) 월마운트, HDMI 2.1 포트(2개), 디스플레이 1.4 포트, USB 허브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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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멀티 컨트롤 기능 등을 바탕으로 삼성 기기 사이의 연결성을 대폭 강화했다. 오디세이 OLED G9와 오디세이 OLED G8은 멀티 컨트롤 기능을 통해 하나의 마우스·키보드로 모니터와 갤럭시 북, 태블릿, 스마트폰을 컨트롤하거나 이미지·텍스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매터와 HCA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허브 없이도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다.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콘솔 기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올해 처음 공개하는 16대 9 비율의 평면 오디세이 OLED 2종(G80SD, G60SD)은 초슬림 메탈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후면에 새롭게 코어 라이팅 플러스를 적용했다. 코어 라이팅 플러스는 후면 라이팅 구조를 기존 대비 4배 이상 슬림화해 최박부 3.9㎜의 초슬림 메탈 베젤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새롭게 적용된 슬림 메탈 스탠드는 도구 없이 스탠드와 받침대를 설치·분해할 수 있는 툴리스 결합구조를 이용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상의 게임 환경에 대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개인별 선호하는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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