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바다서 잘거야" 농담하던 얼짱 인플루언서…그만 교통사고로 '익사' 소름

오우 카이타이 SNS 캡처오우 카이타이 SNS 캡처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익사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졌다.



3일 대만 매체인 자유시보는 인플루언서인 오우 카이타이가 차량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차량을 타고 중국 하이난성 완닝시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중 커브길에서 방향을 틀다가 강에 빠졌다. 당시 차량에 탑승한 4명 중 3명은 살아남았지만 오우 카이타이는 창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을 하지 못하고 숨지고 말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숨지기 직전에 한 발언이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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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드저널사진= 월드저널


사건 발생 이틀 전인 27일 오우 카이타이가 여행 영상을 올리자 한 네티즌이 “밤에는 어디서 자나요”라고 묻자 그는 “바다에서 잘거야”라고 답했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답변이 마치 죽음의 예언이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는 술에 취한 미성년자인 16세 소년으로 밝혀졌다. 완닝시 공안국은 지난 2일 사고 책임이 있는 운전자를 경찰이 구금했다고 밝혔다.

최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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