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중국, 12월 소매판매 7.4%↑…5개월 만에 상승세 꺾여

예상치도 밑돌며 디플레 우려

산업생산 6.8%↑, 실업률 5.1%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 앞에 배달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 앞에 배달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0.1%보다 하락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8%)에도 못 미친 결과다.



중국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7월(2.5%) 이후 11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달 상승세가 꺾이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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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전월과 예상치인 6.6%를 소폭 웃돌았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 고정자산 투자는 3%로 집계됐다. 이는 11월까지의 2.9%보다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12월 실업률은 5.1%로 나타났다. 전월(5%)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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