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후티 반군에 또 미사일 공격

"네 번째 공격 단행"

테러단체 지정 직후 후티 공격하자 반격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가 지난해 10월 19일(현지 시간)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을 격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가 지난해 10월 19일(현지 시간)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을 격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을 향해 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외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관련기사



이날 AP통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 배가 예멘의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을 향해 또 다른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 CBS방송은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의 네 번째 공격이라고 짚었다.

미국의 이번 공격은 후티 반군이 이날 새벽 홍해를 지나가던 미국 화물선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후티 반군은 미국 선박 ‘젠코 피카르디’를 ‘다수의 적절한 발사체’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의 이번 공격은 미국이 후티를 3년 만에 다시 테러단체로 지정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다. AP통신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촉발된 폭력 사태가 중동 지역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태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