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올해부터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주거비 지원 장학금을 지급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제67회 장학재단 이사회 심의에서 성낙인 군수 공약인 창녕 출신 주거비 장학금을 올해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재단은 창녕 출신 대학생 100명을 선정해 각 1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학부모가 1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2∼4학년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성적과 생활 정도를 고려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4월 대상자를 확정해 지급한다. 주거 형태는 무관하다.
재단은 주거비 지원 장학금을 비롯해 성적우수 대학 신입생 장학금 2억 4000만 원, 중고등학생 장학금 1억 1000만 원 등 총 4억 5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인재육성장학재단 누리집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성 군수는 “창녕 출신 대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 발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