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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아동 지원 '드림스타트' 사업서 심리치료 연계

서울 마포구 드림스타트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별 상담을 받고 있는 아이와 학부모. 사진 제공=서울 마포구서울 마포구 드림스타트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별 상담을 받고 있는 아이와 학부모. 사진 제공=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정서와 행동의 어려움을 가진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갈등 문제 등을 겪고 있는 사례관리 가족을 대상으로 적합한 심리치료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드림스타트 ‘마음의 소리’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아동의 욕구와 문제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는 ‘마음의 소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종합심리검사와 치료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아동이 원활히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마음의 소리’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사례회의를 통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발달 지연·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심리·정서적인 문제가 발견된 아동과 그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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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발굴한 대상자를 드림스타트 협약 치료기관과 연계한다. 편의를 위해 대상자가 기존에 다니던 치료기관으로 우선 연계하고, 치료 경험이 없는 아동과 가족은 접근성과 치료유형 등을 고려하여 기관을 선정한다.

대상자는 행동과 문제의 원인에 따라 치료기관에서 놀이치료와 미술치료, 인지치료, 언어치료 등 개별 심리치료와 종합심리검사, 가족 상담 등의 맞춤형 통합 치료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마포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신체 건강, 인지 언어, 정서 행동, 가족 지원 등 각종 분야에서 맞춤형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음의 소리’ 프로그램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길 기대한다”라며 “마포구는 모든 아동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아동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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