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구민의 평생학습 요구를 반영한 교육 운영을 위해 ‘학습나루터’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습나루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동 단위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평생학습 사업이다. 올해는 주민들의 생활 거점인 15개 동주민센터에서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실질적인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공모에 나섰다. 구민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동기를 높이는 취지다. △기초문해 △학력보완 △문화예술 △시민참여 △인문교양 △직업능력 6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내용을 제안할 수 있다.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사 또는 주민 자격으로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등 서식은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사 제안 프로그램은 45개, 구민 제안 의견은 30개를 선정한다. 결과는 다음 달 22일 공개되며, 동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강좌를 채택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 의견을 반영해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구민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