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관내 우수 물류기업 3개사를 방문해 건의 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복합물류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을 포함한 담당 공무원 20여 명은 동원로엑스냉장·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쿠팡 대표들과 복합물류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 위치한 동원로엑스냉장은 최첨단 자동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물류센터다.
국내 최대 규모인 12만톤 규모의 저온물류센터인 동원로엑스냉장Ⅱ는 오는 4월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웅동배후단지 1단계 4차 부지 내 고도제한 규제가 40m에서 60m로 완화되면서 최초 500억 원에서 1640억 원으로 증액투자가 이뤄졌다.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은 국내 최초 국산항만장비로 운영되는 완전 자동화 항만을 운영 중으로, 오는 3월 정식 개장한다.
쿠팡은 총 15만8400㎡의 동남권 허브센터인 대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포장·검수·운영·배송 등 물류 전 과정이 이뤄지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3000여 명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대학과 산학협력,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청장은 기업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기업이 바라는 기업지원 정책 방향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해 기업들이 필요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