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사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했던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의 육성 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5개사에는 지난 6개월간 서울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 규모(430㎡)의 사무 공간과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됐다. 또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털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하나금융·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 기회 부여 △각종 세미나 및 서비스 OA, 앱 성능 검증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C레벨 성장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들은 유관 기관 및 벤처캐피털들과 투자 상담 등을 진행했고 릴레이 피칭을 통해 하나은행·SK텔레콤과 함께 진행했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금융과 통신을 대표하는 두 회사가 AI 스타트업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