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27일부터 일제히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제품은 ‘가성비’ 상품과 프리미엄 제품으로 양극화한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1월 27일~2월 10일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0만 원대 초중반 가격의 한우세트와 5만 원 안팎의 과일 세트를 다수 선보인다. 3만~4만 원대 통조림·견과류 세트도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성비 상품을 전년 대비 평균 20% 확대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세트도 다수 준비했다.조선호텔과 협업해 준비한 프리미엄 조선호텔 한우세트를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퀸에디션2, 조니워커 블루 용띠에디션 등 고급 위스키도 내놓는다. 올 설 연휴가 상대적으로 짧아 여행보다 귀향을 택하는 시민이 프리미엄 세트를 많이 구매할 것으로 보고 물량을 준비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과 SSG닷컴도 이마트와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한다.
롯데마트는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먹거리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선물세트 위주로 제품을 준비했다. 축산·과일·생선·김 선물세트 등 모두 13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이마트와 마찬가지로 축산은 10만 원대 초중반, 과일은 5만~8만 원대 상품이 각각 주류를 이룬다. 김 세트의 경우 1만 원이 채 안 되는 초저가 상품도 있다.
롯데마트는 본 판매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품권 또는 즉시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본판매 기간 약 1060종의 엄선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전체 상품의 81%를 5만 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주류도 있다.
홈플러스는 행사카드 결제 시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하나 더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