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울산역을 이용하는 귀성객을 위해 9일과 12일 양일간 5001번 리무진 버스 1대를 증차한다. 리무진 버스 5개 노선은 2월 9일 막차를 설 당일인 10일 0시 30분, 0시 55분 2회 연장 운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경유하는 5개 노선(127, 307, 401, 527, 1713)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막차 시간이 각 노선별 20~30분 연장한다.
반면에 설 연휴 이용객 감소가 예상되는 시내버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감차 운행한다. 감차대상은 시내버스 770대, 지선버스 101대, 마을버스 46대, 마실버스 11대 등 총 928대다. 감차율은 평일 운행 대수의 평균 39%다. 감차 노선은 총 183개 노선 중 161개 노선으로 매년 명절 연휴기간 동안의 시내버스 노선별 이용객 수요를 참조해 결정했다. 설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외고속터미널, 태화강역 경유 노선은 감차를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