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尹 지지율 40% 육박…'민토'는 통했는데 [리얼미터]

"돌봄학교 등 민생정책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

한 주 만에 지지율 1.9%P 올라 39.2% 기록

KBS 신년 대담은 지지율 상승세에 기여 못해

국힘 40.9%, 민주 41.8%…오차 범위 접전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해 4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다만 윤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 방송 이후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자료제공=리얼미터자료제공=리얼미터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5~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9.2%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월 29일∼2월 2일)와 비교해 1.9%포인트 올랐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1.7%포인트 하락한 57.7%였다.



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다만 지난 7일 밤 KBS의 윤 대통령의 신년 대담 방송 이후 긍정평가 비율이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방송 이튿날인 8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5%을 기록해 6일(39.9%), 7일(39.4%)과 비교해 오차범위 내에서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3%포인트 상승), 인천·경기(4.5%포인트 상승)에서 올랐고, 서울(1.0%포인트 하락)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9%포인트 상승), 20대(5.9%포인트 상승) 60대(3.2%포인트 상승)에서 올랐고, 50대(2.4%포인트 하락)에서 하락했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40.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4%포인트 내린 41.8%을 나타냈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9%포인트다.

녹색정의당은 직전 조사 대비 0.9%포인트 오른 2.2%, 진보당은 0.4%포인트 오른 1.6%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無黨)층은 0.6%포인트 상승한 7.5%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