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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서 사명감이?" 의원 연봉 삭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생까]

(영상)서울경제 시사교양채널 '일큐육공'

한동훈 “의원 세비 중위소득 수준으로”

약 1억 5700만 원…OECD 최상위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큐육공 영상 캡처일큐육공 영상 캡처




‘국회의원 연봉’이 요즘 다시 화제입니다. 저는 서울경제신문 이재빈 인턴 PD이고요. 국회의사당으로 출근해 다양한 분들께 의견을 물었습니다. 국회의원 ‘연봉’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발언부터 먼저 보시죠. 한 위원장은 최근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대표하는 직역이기 때문에 국민 상징적으로 우리 국민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 액수를 세비로 받는 것이 어떨까"라며 운을 뗐습니다.

현재 이것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거운 상태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서 “원래 의원에게 세비를 주는 이유는 ‘뒷돈 먹지 말고 생계 걱정하지 않고 나랏일 해라’거든요, 1억 5000만 원 세비를 남겨서 집에 생활비로 갖다 주는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라고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연봉 1억 날리면 어떨까?

현재 의원들의 세비는 올해 기준 1억 5700만 원,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308만 원입니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월급 1125만 원(출처 : 통계청, 보건복지부 ,금융감독원)보다 더 높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연봉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5.27배입니다. GDP로 계산하면 미국, 영국보다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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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팎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의원 세비에 대해 다들 어떤 생각일지 궁금했는데요. 대체로 세비가 많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불만을 표하는 국민도 많았습니다. “많은 것 같아요, 정책이라도 국민들이 원하는 걸 해줬으면 정당이 그만큼 받는다고 생각할 텐데, 지금 여당이나 야당이나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굳이 저 돈을 받고 왜 300명씩이나 그렇게 앉아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분노 가득한 30대 직장인).





한동훈 위원장이 제안한 중위소득은 올해 4인 가구 기준 월 573만 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6876만 원입니다. 올해 국회의원 연봉보다 약 8800만 원가량 적은 연봉입니다. 길거리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한동훈 위원장의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일단 연봉 낮추는 것은 적극 찬성이고요, 국회의원 수도 확 줄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직장인A),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다녀도 서울권에서는 그 정도 하니까, 중위소득으로 낮추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직장인 B).

하지만 중위소득은 너무 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물론 있었죠. “글쎄요, 지금 말하는 중위소득까지는 좀 무리, 지금보다는 좀 깎아야 될 것 같아요. 지금은 너무 많고 중위소득은 너무 심하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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