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의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부산 도시건축 문화의 창달을 위해 지역 건축단체들이 뜻을 모아 2001년 조직됐으며, 건축문화를 홍보하고 그 혜택을 널리 전달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는 공익 단체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운영을 총괄할 제11대 집행위원장으로 이성호 동아대학교 디자인환경대학 학장의 연임(안)이 의결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와 프랑스 국립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공인건축사로 작품설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젊은 건축인으로,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보선으로 제10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젊은 건축가 양성에 힘쓰는 등 부산국제건축제의 도약과 건축문화 진흥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연임이 승인되면 임기는 2026년 2월까지 2년간 조직위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올해 대표사업으로 추진하는 ‘2024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세계적 건축가그룹 MVRDV와 협업해 부산의 도시·건축 현안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6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닷새간 대학생과 젊은 건축가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지역 대학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