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가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에 가며 벌어지는 판타지적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같은 부문 경쟁작으로는 '엘리멘탈', '니모나', '로봇 드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있었다.
결국 수상을 거머쥔 작품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였다. 이번 수상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커리어 중 두 번째 오스카 수상이다. 무대에 수상을 위해 올랐던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와 테일러 안야 조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즈키 토시오 감독 대신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