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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미래전략 논의…한국공학한림원, 제272회 NAEK 포럼 개최

강은호·배중면 기조발표

한국공학한림원 로고. 사진 제공=한국공학한림원한국공학한림원 로고. 사진 제공=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이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국방 및 K방산 생태계: 진단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272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K방산 부흥의 기회를 지속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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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K방산 체계 발전에 어떤 미래 기술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초격차 연구개발(R&D) 전략, 산학연 협력 방안, 우수 인력 양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과 배중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안보융합원장이 각각 기조 발표를 한다. 패널로는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AI 기술 전문 펀진의 김득화 대표, 박용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입체통신연구소장이 참여한다.

강 청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K방산의 50년을 개괄적으로 돌아보고 K-방산의 브랜드화와 평화 지킴이 산업으로서의 국격 있는 방산 육성 추진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국제 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방산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 원장은 첨단 국방과학기술 개발, 인력 육성 및 외연 확대,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선도하는 역할 수행 등 K방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계의 세 가지 방안을 소개한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최근 국제 정세는 이념이 아닌 기술동맹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으며, 반도체·배터리와 같은 전략기술의 이해관계에 따라 글로벌 연합전선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현재의 K방산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 확보 및 기술 보안 유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들의 노력만이 아니라 학계·산업계·정부 등 생태계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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