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 매출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에서 김대식 후보 지원 유세를 가지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4월 10일이 됐으면 좋겠다. 정치가 더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도와야 한다”며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민생 토론회에서 (간이과세) 기준을 1억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저는 2억 원까지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부가가치세법 개정이 필요하다. 법 개정 없이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조정할 수 있는 범위 상향이 1억 400만원까지”라며 “저희는 총선에서 승리해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