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문채널 YTN이 10일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후보 기호를 10번으로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분노를 표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YTN 방송 화면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YTN이 조국혁신당 번호를 10번으로 내보내고 있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영상 캡처 사진에는 조국혁신당의 비례후보 1~3번으로 배정된 박은정, 조국, 이해민 후보가 차례로 나와 있다. 이들 후보 앞에 비례대표 후보 기호가 9번이 아닌 10번으로 잘못 적혔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정당 투표 기호는 9번이다. YTN은 즉시 사고를 인지하고 방송 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 측은 즉각 YTN에 해명과 사과를 요청했다. 신장식 대변인은 “단순 실수라면 해당 업무 실무자부터 점검 최고책임자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책임을 물을지도 알려주시길 바란다”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등에 이의신청은 물론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