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방사업관리사 민간 개방…강원대, 전국 첫 운영 대학 선정

대학생 및 기업 재직자도 자격증 취득 가능

자격증 취득 위한 2개 교육과정 진행

강원대학교 전경. 사진 제공=강원대학교강원대학교 전경. 사진 제공=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시험 교육과정 민간 운영대학’에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11일 강원대에 따르면 국방사업관리사는 국방부장관 명의로 수여되는 방위산업 사업관리 관련 국가자격으로, 무기체계 사업관리과정과 정보체계 사업관리과정 등 2개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에 한해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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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에는 방위사업청 교육원에서 군(軍), 방위사업청 요원 및 주요 방위산업 기업 재직자들만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돼 왔으나, 이번 민간 운영대학 선정으로 대학 재학생 및 방산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재직자도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졌다.

이에 강원대 부설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와 IT대학 디지털밀리터리학과는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2개 교육과정을 하루 7시간씩, 총 10일 간 진행하며 교육 수료자들은 방위사업청장 명의의 교육수료증을 수여받아 국방사업관리사 3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은 방위산업체 취업에 가점 요소로 활용되며 기업에게는 방위사업청 발주사업의 업체제안서 평가에 자격증 보유인력 확보가 중요한 가점 요소로 작용한다.

김익현 강원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방위사업청 및 민간 운영 대학으로 함께 선정된 KAIST 등 관련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방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며 “국방 관련 방위산업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강원도형 방위산업 육성전략’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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