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토스뱅크, 2년 7개월 만에 1000만 고객 달성

외화통장 등 혁신 금융이 성장 이끌어

중저신용자·외국인 등 포용 금융 성과





토스뱅크 이용 고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년 7개월 만의 성과다. 토스뱅크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 연령에서 고객층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토스뱅크가 내놓은 혁신 서비스는 35개에 달한다. 출범과 함께 선보인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금 이자 받기를 통해 약 500만 고객이 3억 9000만 회 이용하며 총 4682억 원의 이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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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한 외화통장의 경우 올 1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개설된 계좌 수가 100만 개에 육박했다.

포용 금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37만 4000명(KCB·NICE 기준 모두 적용 시)의 중저신용자 고객을 포용했다. 이들에게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 4600억 원 규모다. 또 은행 창구 방문 없이 계좌 개설이 어려웠던 국내 거주 외국인도 토스뱅크를 찾았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천만 고객이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들의 금융 주권을 깊이 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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