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지식출판콘텐츠원이 지난 15일 ‘2024년도 불법 복제 모니터링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지난 3월에 시작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대학출판협회의 ‘2024년 민간협력 불법 복제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이다. 대학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저작권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불법 복제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외대는 충남대와 함께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주도한다.
출범식에서는 모니터링단으로 최종 선발된 10명의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또 기관별 사업 담당자, 출판원 직원, 총학생회장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교내외 불법 복제 현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 방법 등을 논의했다.
출판원 관계자는 “본 원은 기존 종이책 520여 권과 대표 교양 교재를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반값 대여 서비스 등을 진행하며 불법 복제 예방과 근절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저작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니터링단은 올해 11월까지 대학생들의 저작권 인식을 개선을 목표로 △길거리 캠페인 △홍보물 배포 △온라인 커뮤니티 모니터링 △학내 및 주변 지역의 불법 복제 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식출판콘텐츠원 역시 같은 기간 이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적극적으로 불법 복제 방지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