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속도로 39곳 단속 나서자… 2시간 만에 음주운전 14명 잡혔다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인근에서 경찰이 고속도로 음주운전 및 과태료 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인근에서 경찰이 고속도로 음주운전 및 과태료 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전국 39개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2시간 만에 총 14건을 적발했다.



19일 경찰청은 지난 18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포함한 전국 주요 요금소 39개소에서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음주단속과 함께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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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결과 면허 정지 8건, 면허 취소 6건이 적발됐다. 무면허운전도 4건, 불법체류는 1건이 단속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5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음주사고는 339건에서 396건으로 되레 증가했다. 특히 음주사고는 월별로는 1년 중 날이 따뜻해지는 4~5월부터 연말까지 증가하고 요일별로는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측은“운전자 본인과 통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주길 당부한다”라며 “앞으로도 체납 차량 단속이 계속되는 만큼 과태료나 세금 등은 고지 기일 내 반드시 내야 한다는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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