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첨단 방산무기 체계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이 24일부터 27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경남 창원시·해군사관학교·해군군수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방위산업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예년보다 전시규모를 비롯해 수출상담·학술 세미나·시민 체험행사 등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참가기업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주요 행사는 30여 점 이상 육해공 실물무기 전시, 블레이글스 에어쇼, 함상 리셉션 등이다. 25~26일 해군사관학교와 대한조선학회가 주관하는 함정기술 무기체계 세미나에는 600여 명이 참가한다.
밥콕코리아·롤스로이스 등 10여 개 국외기업과 60여 개 국내기업이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열고, 한·호주 세미나 신기술 신제품 세미나 등 K-방산 국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방위산업전에는 25개국 50여 명 국외무관단을 비롯해 프랑스·핀란드·쿠웨이트 대사관 관계자와 그리스 해군단과 파키스탄 대학생 등이 참가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군악 연주회, 해군 의장대 시범, 함정 공개, 거북선 승선체험, 조립 블럭 체험 등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방위산업 중심도시와 해군 도시 강점을 살려 개최하는 이번 이순신 방위산업전으로 기업의 국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방산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