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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주니어 "대통령 되면 美 예산 전체 블록체인으로 공개"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예산 전체를 블록체인을 통해 공개겠다고 발언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 예산 전체를 블록체인에 얹어 공개하겠다”며 “미국 시민 누구든 정부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언제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부패를 종식시킬 혁명적인 제안”이라고 호응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가 이러한 공약의 일환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발행을 추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옹호론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비트코인(BTC)의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발언, 미국 대통령 후보 최초로 선거 활동 기부금을 BTC로 모금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민주당 후보 경선이 마무리된 후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었던 케네디 가문 출신으로 민주당 표를 일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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