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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트레이드' 고우석, 트리플A서 빅 리그 입성 노린다

한 단계 트리플A 구단서 빅 리그 데뷔 노려

고우석. 연합뉴스고우석. 연합뉴스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금자리를 옮긴 고우석(25)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빅 리그 로스터 입성에 도전한다.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구단은 5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1대4 트레이드를 매듭지은 뒤 고우석을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 구단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루이스 아라에스(27)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고우석과 외야 유망주 3명을 합쳐 4명의 선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전날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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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에스는 현역 빅리거 가운데 가장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자랑한다. 2022년 타율 0.316, 2023년 타율 0.354로 2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했다. 2022년과 2023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포지션별 최고 공격력 선수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도 2루수 자리에서 2년 연속 차지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2+1년 최대 700만 달러였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부진했고 개막 이후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구단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나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트리플A로 자리를 옮긴 고우석은 한 단계 높은 트리플A에서 빅 리그 데뷔를 노린다.

잭슨빌의 홈구장인 브래건 필드 앳 121 파이낸셜 볼파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차로 약 5시간 떨어진 곳에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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