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가 ‘미래를 짓는, 서울’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친환경 벽돌 만들기와 미장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5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의 올해 첫 번째 기획전시로 서울한옥과 서울 목조건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친환경재료를 이용한 흙벽돌 만들기와 미장체험도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전시관람 및 체험 참여 후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서울 한옥’과 ‘서울 목조건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서울 한옥 전시에서는 서울시 한옥정책 1.0~4.0에 대한 정책 소개와 2016~2023년에 걸쳐 서울시 우수한옥으로 선정된 한옥 97개의 연력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에 있는 주요 한옥 8개의 작품이 패널 및 모형으로 전시된다. 서울 목조건축 전시는 중목구조, 친환경 소재, 에너지 효율, 탄소저감 기법 등을 적용해 서울 내에 준공 및 준공 예정인 공공 목조 건축물 12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
협업 전시로는 ‘미래를 짓는 광주 폴리 : 순환폴리’가 전시된다. 나무, 건축의 숨쉬는 폴리(folly), 친환경적인 생분해성 비닐로 제작된 에어폴리,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이토 도요의 천연수지 옻칠집 파빌리온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이달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전시와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