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경호 “이창수 검사장과 국민 섬기는 검찰 만들어달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14일 이임사

宋 “760여명 직원과 소통한 것 기억 남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14일 이임사에서 "신임 이창수 검사장님과 함께 국민을 섬기는 검찰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송 지검장은 전날 검찰 인사에서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에 보임됐다.

송 지검장은 "기억나는 사건도 많지만 지난 2년간 약 100회에 걸친 직원 간담회를 통해 760여명의 직원들과 소통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서로 치열하게 토론하며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고자 고민했던 순간들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송 지검장은 2022년 5월 24일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해 2년 가까이 각종 사건을 지휘했다. 그는 "다수의 서민을 울리는 민생 범죄 척결과 살인 등 각종 강력범죄 대응을 우리청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구조적 부정부패 범죄, 불공정거래 사범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했고 노사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균형있게 사건을 처리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범행동기를 차단하고 범죄수익이 피해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힘썼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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