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은행권 미술품 투자 가능해지나"…우리은행, 토큰증권·조각투자 협업 확대

바이셀스탠다드와 MOU 체결

토큰증권 발행·유통 협력체계 구축

옥일진(오른쪽) 우리은행 옥일진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가 20일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옥일진(오른쪽) 우리은행 옥일진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가 20일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STO)·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토큰증권 기반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 업체다.



우리은행과 바이셀스탠다드는 △계좌관리 △제휴마케팅 △협의회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재무적 투자 등 토큰증권 발행·유통과 관련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협업 시너지를 창출해 조각투자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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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은행은 STO 시장 진출을 위해 전담부서를 마련하고 삼성증권·SK증권 등과 협력을 맺었다. 이어 아바이셀스탠다드와도 동맹을 맺으면서 STO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은 “조각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셀스탠다드와의 협업은 우리은행 토큰증권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께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셀스탠다드는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며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 현물 조각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조각투자 서비스 개시 후 2년 동안 22개 조각투자 공모를 진행해 평균 수익률 29%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 역시 “이번 협력으로 바이셀스탠다드는 기존에 없던 다양한 STO 상품을 더 많은 투자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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