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소파 브랜드 자코모가 일본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프랑스베드 쇼룸에 첫 매장을 열고,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자코모는 23일 현지에서 오픈식을 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식 자코모 회장, 박경분 부회장을 비롯해 이케다 시게루 프랑스베드 회장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설립 38주년을 맞이한 자코모가 해외에 매장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이번에 자코모와 함께 협업하는 일본 종합 가구 브랜드 프랑스 베드는 1949년 설립 이후 75년 이상 사업을 전개하며 현지 가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자코모는 이번 롯폰기 매장을 시작으로 일본 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첫 해외 시장으로 일본 시장을 낙점한 박유신 자코모 사장은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인 만큼 현지에서 자코모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