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전몰·순직 군경의 유가족에게 가족사진을 선물하는 ‘우리,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한국경제인협회 본관에서 열린 프로젝트 개시 행사에는 한강 투신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유재국 경위, 수난 구조 활동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심문규 소방장, K9 자주포 사격훈련 시 폭발로 순직한 이태균 상사의 유족이 참가했다.
촬영은 김명중 사진작가가 맡는다. 김 작가는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가로 널리 알려졌고 마이클 잭슨, 조니 뎁, 빅토리아 베컴 등 세계 유명 인사들과도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보훈부는 “이번 프로젝트는 제복 영웅들의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영웅의 빈자리를 대신하겠다는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