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민선 8기 경기도 두번째 대변인에 강민석 전 대통령실 대변인

경향신문·중앙일보 거친 언론인 출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도청에서 강민석 신임 경기도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도청에서 강민석 신임 경기도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2일 민선 8기 경기도 두 번째 대변인에 강민석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임명했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 기자와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정치 에디터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지냈다. 청와대를 나온 뒤에는 국회의장 특별보좌관,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4월 총선 당시에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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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경기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경기도 조직도’를 봤는데, 조직도상의 맨 꼭대기에 ‘도지사’가 있는 게 아니라, 도지사 바로 위에 ‘경기도민’이 있었다”며 “‘경기도민’을 정점에 놓은 김동연 지사님의 의지를 읽고 대변인 공모에 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도정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변인으로서 ‘더 많은 소통, 더 고른 소통, 더 나은 소통’을 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일하며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록한 책 ‘승부사 문재인’을 2021년 9월 출간한 바 있다.

수원=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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