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전통무예공연, 화성행궁 이어 김포공항서도 즐긴다

국가유산진흥원, 9월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서 진행

김포공항에서 전통무예공연이 진행중이다. 사진 제공=국가유산진흥원김포공항에서 전통무예공연이 진행중이다. 사진 제공=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국제공항 여행객들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5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김포국제공항 면세구역 내 34번 게이트 인근에서 진행된다.



전통무예공연은 경기도 수원의 화성행궁 앞에서 진행되는 ‘무예24기’ 공연이 대표적인 데 이런 공연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진흥원 측은 “이번에 김포국제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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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예 공연 ‘사열, 왕과 조선무예청’은 기간 중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 30분과 낮 1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사열 , 왕과 조선무예청’은 원행을묘정리의궤를 토대로 무예청의 모습을 재현하고, 진법(陣法)과 연무(鍊武)를 극으로 재구성 연출했다. 김포공항 이용자들은 사열의식 중 펼쳐지는 무사들의 역동적인 무예를 감상할 수 있다.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책가도 그림방’을 주제로, 우리나라 민화 중 하나인 책가도(冊架圖)를 소재로 연출된 공간에 마련된다.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폭 4m, 높이1.8m의 병풍 형태의 대형 책가도에 여러 관람객이 연이어 채색할 수 있는 ‘릴레이 컬러링’을 비롯해 민화 패브릭 파우치 만들기, 민화 엽서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전통공예 체험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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