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유로에서 ‘잠깐의 자유’ 누린 말…사고 없이 사육장으로 돌아갔다

묶어둔 끈 풀려 탈출…관련 피해 없어

사진=일산소방서 제공사진=일산소방서 제공




경기 고양시의 한 사육장에서 탈출한 말이 자유로에서 역주행하다가 붙잡힌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 신평 IC (파주방향) 자유로에서 말 한 마리가 역주행하며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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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5차로 도로 중앙에서 역주행하다가 약 20분 만에 경찰과 사육장 관계자에 의해 포획됐다. 이 과정에서 일대 일부 교통이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해당 말은 자유로 인근 사육장에서 키우고 있었고, 묶어둔 끈이 풀려 탈출해 도로를 활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말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육장 관계자에게 경고 조치를 한 뒤 말을 트럭에 실어 돌려보냈다.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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