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1일 검사와 수사관 85명을 투입해 구영배 큐텐 대표의 서울 서초구 자택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 주거지 3곳, 티몬과 위메프·큐텐코리아·큐텐테크놀로지 등 관련 법인 사무실 및 사업장 7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사태를 초래한 티몬 본사와 위메프 사옥을 비롯해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 대표와 경영진 자택 등 주요 대상이 모두 포함됐다.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사흘 만에 강제수사에 돌입하면서 의혹 규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