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의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캠핑장에는 캠핑 데크, 음수대, 반려동물 샤워실·건조실 등이 설치됐다. 캠핑 도구와 텐트 대여가 가능하다. 지난달 홍보단을 모집해 시범 운영을 거쳤다.
마포구는 개장 이벤트로 반려동물 행동 교정 상담과 펫티켓 교육을 준비했다. 초빙된 전문 강사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행동 문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교정 방안을 알려준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캠핑장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하지 하지 않아도 잔디밭으로 된 피크닉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강수 청장은 “반려동물이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 동반자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동물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