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추진

9월 11일 ~ 25일까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설정

모든 응급의료기관 정상 운영,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확대 등

울산시청울산시청




울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울산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특별대책으로는 우선 김두겸 시장을 반장으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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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료공백 장기화와 코로나19가 맞물리면서 시민들의 진료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을 비롯한 12개 응급의료기관 모두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한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12명)을 지정 운영해 병원별 응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연휴 기간 경증 환자들이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올해 설 연휴보다 늘렸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18일까지 병·의원은 316곳, 약국은 600곳이 문을 연다.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 2곳(울산제일병원, 서울산보람병원)을 ‘발열클리닉 병원’으로, 의료기관 5곳(동강·울산·좋은삼정·중앙·서울산보람병원)을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환자 진료와 필요시 입원 조치한다.

응급실을 비롯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시 및 구군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해울이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적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가벼운 경증은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셔서 울산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는 데 많은 힘이 되고 있다”라며 “지역 의료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들의 연휴기간 진료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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