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천장이 없네…반포 래미안원베일리 국평 60억에 팔렸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신고가 속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포동에서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무려 60억 원에 매도됐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가 지난달 2일 60억 원에 매도됐다. 이에 따라 3.3㎡(평)당 가격은 1억 7000만 원을 넘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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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원베일리의 신고가 행진은 올 들어 계속되고 있다. 올 6월 동일면적이 49억 8000만 원에 거래된 데 이어 7월 18일에는 55억 원에 거래되며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에는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전보다 무려 5억 원이나 높은 금액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역시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15㎡도 지난달 13일 53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48억 원, 올 5월 50억 원에 거래되는 등 신고가를 기록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서초구 잠원동 ‘반포르엘’ 전용 97㎡는 7월 41억 원에, ‘신반포2차’ 전용 137㎡가 지난달 28일 48억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신고가율도 늘고 있다. 올 4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율은 10%를 웃돌았으며, 지난달은 12.6%까지 증가했다. 100건 중 약 13건이 종전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 셈이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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