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1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며 박장대소 하고 있다. 이날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야당은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으로 처리했다. 오승현 기자 2024.09.11 1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파안대소했다.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1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함께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11 이들은 정 의원이 개인 SNS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작성한 글을 함께 보면서□ 한참 웃으며 대화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법제사법위원장)이 11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개인 SNS에 김건희 여사 관련 게시물을 업로드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정 의원은 함께 이 게시물을 보면서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오승현 기자 2024.09.11 해당 기사는 전날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김 여사가 서울 마포대교를 방문해 경찰과 119 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원들을 격려하는 과정에서 그 수준을 넘어선 발언을 했다는 비판적인 내용과 과거 발언 등이 담겼다. 같은 시간 본회의장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티몬·위메프 사태의 책임소재를 따지며 설전을 벌이고 있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티몬·위메프 책임 소재와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11 한편 이날 본회의 개의 30여 분 전 '김건희 특검법'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이 법사위를 통과했다.
유상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의 표결 직전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1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토론 종결의 건을 거수로 표결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11 이 과정에서 여당은 회의 진행 방식과 법안 처리를 두고 정청래 위원장과 야당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야당은 법안에 대한 토론을 거수 표결로 종결시킨 뒤 단독으로 특검법안들을 처리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의 가결을 선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여당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고, 야당은 단독으로 법안들을 처리했다. 오승현 기자 2024.09.11 오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