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송미령 "다음 달 쌀 산업 근본대책 발표…농산물 자조금 기능 강화"

■농식품부 국정감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월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월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반복되는 쌀 과잉 생산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11월까지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식품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벼 재배 면적 감축, 품질 중심의 다양한 쌀 생산 체계로의 전환, 쌀 가공식품 등 신규 수요 창출을 포함한 근본 대책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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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자조금의 기능 강화, 민관 수급 협력 강화 등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하겠다”며 “김장철 배추, 무 수급 시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가용 물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생육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생육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에 대해서는 “곤축 매개 전염병이므로 겨울철에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소 거래 시 백신접종증명서 휴대 의무화, 방역 관리 실태 점검 등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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